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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일상 - 503. <‘정치 원로’ 한광옥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언(苦言)>

‘정치 원로’ 한광옥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언(苦言) “만델라처럼 크게 포용하고, 어미 닭이 병아리 품듯이 국민을 품으시라” ‘내로남불’은 신뢰 상실의 근원이다. 자신에게 엄격해야 하고, 어떤 일 결정할 때 국민 입장에서 고민했던 3金(김영삼, 김대중, 김종필)게게 배워라. 김대중·박근혜 두 대통령을 모셨던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월간중앙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록되려면 인내하고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선 국회의원 출신 ‘정치 원로’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 그는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두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다. 두 대통령이 그를 곁에 뒀던 건 그만큼 한 전 실장의 역량이나 됨됨이가 인정받았다는 방증일 터. 먼저 그는 국민의정..

지평선 2022.06.08

백수의 일상 - 502.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내 편이냐 아니냐… 요즘 美 정치도 ‘훌리건’이 좌우한다. 美 언론 VOX 창립자의 정치 진단 “반대편 정당에 대한 증오로 투표”하고, 정치에 관심 많은 유권자일수록 지지 정당을 자기 정체성으로 삼아서, 후보의 특징·공약·이념보다 ‘우리 편의 승리’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 에즈라 클라인 지음|황성연 옮김|윌북|344쪽|1만8800원 지난 1일 지방선거는 여당 압승으로 끝났다. ‘검수완박’ 행보를 응징하고자 하는 여당 지지자, 계양으로 간 대선 후보의 “정치 생명 ‘끽’”을 막기 위한 야당 지지자가 투표에 나섰다. 지역 밀착 공약은 잡음처럼 들렸다. 어느 순간 정치는 ‘궁지에 빠진 우리 편’과 ‘사악한 저쪽 편’의 이분법이 됐다. 미국 저널리스트로 대안 언론 ‘VOX’를 창립한 에..

Book Review 202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