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2 2

백수의 일상 - 510. <尹의 자유론 어디서 왔나… 새뮤얼슨·프리드먼 50년 논쟁>

尹의 자유론 어디서 왔나… 새뮤얼슨·프리드먼 50년 논쟁 새뮤얼슨 VS 프리드먼|니컬러스 웝숏 지음|이가영 옮김|부키|552쪽|3만원 조선일보 북스 팀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 때문일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 언급하면서 물과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겨지던 자유의 어젠다를 되살려냈다. “자유의 재발견”을 촉구한 윤 대통령의 16분 취임사는 그야말로 ‘자유주의 선언문’이었다. ‘자유주의자 윤석열’을 만든 멘토가 197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밀턴 프리드먼(1912~2006)이다. 윤 대통령은 프리드먼의 대표작 ‘선택할 자유’를 자신의 인생 책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니 프리드먼은 윤석열 국정 5년을 들여다볼 ‘철학적 창문’인 셈이다. ‘새뮤얼슨 v..

지평선 2022.06.12

백수의 일상 - 509. <낯설고 힘든 순간에 만나는 살아있는 나의 모습>

인생의 어느 순간에도, 길은 내가 만드는 것 여러분 안녕하세요.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을 아시나요? 시인이 20대 중반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시절 쓴 이 시는 모든 사람의 앞에 있는 두 갈래 길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의 앞에는 똑같이 아름다운 두 개의 길이 있습니다. 둘 다 걷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모든 사람은 두 길 중 하나를 택해야만 하고, 누구도 두 길을 한 번에 걸을 수는 없습니다. 둘 중 하나만을 택해야 하죠. 시인은 풀이 더 무성한 길을 걷기로 합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그 선택이 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말하겠노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시는 인생에서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선택의 상황, 그리고 그 선택으로 인해 펼쳐지는 삶의 흔적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지평선 202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