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의 자유론 어디서 왔나… 새뮤얼슨·프리드먼 50년 논쟁 새뮤얼슨 VS 프리드먼|니컬러스 웝숏 지음|이가영 옮김|부키|552쪽|3만원 조선일보 북스 팀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 때문일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 언급하면서 물과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겨지던 자유의 어젠다를 되살려냈다. “자유의 재발견”을 촉구한 윤 대통령의 16분 취임사는 그야말로 ‘자유주의 선언문’이었다. ‘자유주의자 윤석열’을 만든 멘토가 197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밀턴 프리드먼(1912~2006)이다. 윤 대통령은 프리드먼의 대표작 ‘선택할 자유’를 자신의 인생 책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니 프리드먼은 윤석열 국정 5년을 들여다볼 ‘철학적 창문’인 셈이다. ‘새뮤얼슨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