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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일상 - 514. <한국의 매력, 천시를 만나다>

한국의 매력, 천시를 만나다.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아카데미 수상 소식이 엊그제 같은데, 프랑스 칸에서 다시 낭보가 날아들었다. 남우주연상, 감독상이란다. 한국 영화가 그 정도였나? 언론방송은 일제히 대서특필했다. 다음 날 한국의 재간둥이 BTS가 백악관을 줄지어 걸어 들어갔다. 브리핑룸을 메운 기자들에게 던진 일성은 21세기 공자(孔子)와 같았다. ‘증오와 편견이 인류의 적이다’. 그래서인지 잡음 가득한 6·1 지방선거에 세인들은 무덤덤했다. 대신 손흥민의 신기에 온통 신경이 쏠렸다. 며칠 후, 호주교포 이민지가 LPGA US오픈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국제콩쿠르에서 세 명의 낭자(娘子)가 그랑프리 소식을 타전했다. 뭔가 한국의 저력이 터져 나온 것 같지 않은가. 한류 창조 ..

지평선 2022.06.14

백수의 일상 - 513. <‘워라밸’ 넘어 ‘워라블’ 시대 : 덕업일치 성공하는 비결 >

‘워라밸’ 넘어 ‘워라블’ 시대… 퇴사보다는 직무 바꿔 ‘덕업일치’를 [더 나은 일상, 베터 노멀]〈3〉덕업일치 성공하는 비결 즐기는 취미생활, 덕업일치 첫걸음… ‘한 우물 파기’보다 다양한 경험해야 의사에서 웹툰작가 된 장봉수 씨… “정말 좋아하는 취미 가볍지 않아” 160만 유튜버이자 CEO 대도서관… “알바하며 촬영-편집 익힌 게 발판” 직장인 조모 씨(28)는 명문대를 졸업한 후 대기업에 입사했다. 대학생들에게 ‘취업하고 싶은 직장’으로 꼽히는 소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 좋은 기업이다. 하지만 정작 회사에선 무기력하다. 그는 “아침에 눈뜨는 게 두렵고 회사에서 영혼 없이 앉아 있는 삶이 지겹다”고 말했다. 반면 증권사에서 일하는 이모 씨(30)의 일상..

지평선 202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