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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일상 - 512. <전국 빈집 151만채, 5년새 40% 껑충…정부 대책마련 나섰다.>

전국 빈집 151만채, 5년새 40% 껑충…정부 대책마련 나섰다. 정부가 빈집 관리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빈집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관련 법안(가칭 ‘빈집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1억 원 규모의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이번 연구를 통해 빈집 관련 법령과 지역별 제도 운영 실태 등에 대한 분석과 빈집 관리제도 개선방안, 빈집법의 기본방향 등이 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빈집 관련 제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빈집이 빠르게 늘어나는 등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전체 주택(2020년 기준) 가운데 8% 이상이 빈집이었다. 이는 5년 전..

지평선 2022.06.13

백수의 일상 - 511. <이 작품의 제목을 붙여주세요>

“이 작품의 제목을 붙여주세요” 〈51〉당신의 제목은 무엇입니까 불가리아 태생의 설치미술가 크리스토의 1967년 작품인 ‘웨딩드레스’. 한 여성이 감당하기 힘든 크기의 짐을 끌고 있는 모습을 통해 다양한 상상력과 해석의 여지를 열어놓았다. 사진 출처 아트리뷴 한 여성이 짐을 끌고 있다. 이것은 불가리아 태생의 예술가, 크리스토(1935∼2020·본명 크리스토 블라디미로프 자바체프)의 작품이다. 일견 특이할 것 없어 보이는 이 작품이 흥미로운 것은 일단 ‘웨딩드레스’라는 제목 때문이다. 아름다운 여성이 감당하기 어려워 보이는 짐을 끌고 있는데, 그것이 다름 아닌 웨딩드레스라니. 결혼이란 결국 무거운 짐을 지는 일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일까. 자, 결혼행진곡이 울려 퍼지고, 저 멀리 신부가 치렁치렁한 웨딩..

지평선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