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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일상 - 535, <용산, 빌딩숲 뒤에 숨겨진 전쟁의 트라우마>

용산은 기억한다... 72년 전 그날의 상흔을 [빌딩숲 뒤 숨겨진 전쟁의 트라우마] 美軍 한강다리 폭격에 1500명 희생되고, 정수리 파편처럼 여전히 쓰린 상처로 기억된다. "6·25 기억 언급, 속 썩어 문드러져도, 우리가 겪은 일 후손에게 꼭 남겨 교훈으로 삼자" 21일 촬영한 서울 용산구 용산역 일대 모습. 고층 빌딩이 즐비하다. 이런 화려함이 용산의 전부는 아니다. 용산은 6·25전쟁 당시 1,500여 명의 폭격 희생자를 낸 아픈 역사를 간직하 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2022년 서울 용산은 가장 ‘핫’한 도시다. 70년 넘게 서울 한복판에 똬리를 틀고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주한미군이 떠나는 자리를 대형 빌딩숲이 차곡차곡 메우고 있다. 재개발 호재에 몰려든 자본세력은 이미 차고 넘친다. 그런데..

카테고리 없음 2022.06.27

백수의 일상 - 534. <가야 할 때를 아는 아름다운 사람>

“대기업서 평생 누린 혜택, 일부라도 사회에 환원해야죠” [이런 인생2막]이웅범 LG이노텍 전 사장. 평사원에서 최고경영자(CEO)까지 올라간 입지전 주인공 이웅범 LG이노텍 전 사장은 코칭 사무실 내고 직장생활 노하우 저서 유튜브로 전달하고 있다. 그의 좌우명은 ‘이르는 곳마다 주인된 자세로’이다. 벤처기업 CEO 영입 제안에 아내의 만류로 가지 않았다. “이제 놀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이 나이에 돈 벌어봤자 애들 좋은 일만 시키는 것이다” 배우로 입지 굳힌 아들, “이제 철든 걸까” 한 회사 울타리 안에서 37년간 일했다. 26세 청년은 63세 초로의 나이가 됐다. 이쯤되면 그의 인생 전체가 회사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회사란 때가 되면 반드시 떠나야 하는 곳. 퇴직으로부터 2년이 더 지난 지..

지평선 202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