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히틀러·김일성이 벌인 실수, 푸틴이 반복했다” 러시아 총참모대 출신 장군이 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차 탄생과 함께 등장한 ‘무용론’… “전차는 사라지지 않는다”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각종 무기 때문에 러시아군이 고전(苦戰) 중이다. 여기에 대전차 미사일의 활약으로 ‘전차 무용론(無用論)’이 재등장했다. 기갑병과 출신 군사 전문가는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를 어떻게 볼까. 라파엘사가 개발한 APS ‘트로피’가 대전차 미사일(오른쪽)이 날아오자 요격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라파엘사 지난 4월 8일 육군 제1기갑여단장을 지낸 주은식(한국전략문제연구소 부소장‧육사 36기) 예비역 준장을 만났다. 그는 “전차는 지상전에서 여전히 중요한 무기”라며 “러시아가 전차를 제대로 운용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