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폭주 떠받치는 ‘전쟁경제 총사령관’ 러 중앙은행 총재 나비울리나 러시아 중앙은행장인 엘비라 나비울리나가 지난 2019년 모스크바에서 서방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 30대부터 푸틴의 최측근 경제 참모와 경제 장관, 중앙은행장 등으로 발탁된 인물로, 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지속하는 배경이 되는 '러시아 전쟁 경제'의 설계자다. /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를 버티며 공세를 계속하고 있는 배경에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엘비라 나비울리나(58) 러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꼽힌다. 최근 러시아가 국가 부도(디폴트) 위기를 무사히 넘기자 “푸틴의 흉악한 전쟁을 돕는 최고 부역자”(영국 블루베이 자산운용), “서방의 경제 전쟁에 맞서는 러시아의 비밀 병기”(미 폴리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