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 화상 이겨낸 이지선 교수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제가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상태일 때, 저를 향한 완벽한 도움의 손길들이 있었어요. 그 손길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를 아니까 그 손길에 연결되지 못한 이들을 돕고 싶었어요. 병원에 있으면서 그런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랐고, 그래서 공부를 해야겠구나 결심했어요. “서울 한강로 1가에서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몰던 갤로퍼가 마티즈 승용차 등 여섯 대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마티즈 승용차에 불이 나서 차에 타고 있던 스물세 살 이 모 씨가 온몸에 3도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이지선 한동대 교수./톱클래스 2000년 7월, 뉴스 속의 ‘이 모 씨’가 있다. 매일 뉴스에서는 사건과 사고가 일어난다. 2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