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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일상 - 708. <결국 삶의 핵심은'관계'다>

결국 삶의 핵심은 "관계" - 나는 관계가 어려운 사람입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을 위한 심리처방전 관계 속의 인간 개인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이 모여 그만의 고유한 역사가 만들어진다. 그 역사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결국 상처를 받은 경험이 없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삶에서 '절대적인' 것은 드물다. 거의 대부분의 상황과 경험은 '상대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환경과 감정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서 같은 사건이라도 각기 다르게 받아들여지게 된다. 이처럼 개별화는 정신건강 영역에서 중요시 생각하는 원칙 중 하나다. 우리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으로 일반화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우리는 배우지 않아도 익히 알고 있다. 같은 사건이라도 어떤 환경에서..

Book Review 2022.08.19

백수의 일상 - 707. <조작된 이미지를 바로 읽는 현대 사회의 진짜 얼굴>

조작된 이미지를 바로 읽는 현대 사회의 진짜 얼굴 현대 사진의 거장 안드레아스 거스키 회화와 구별되는 사진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재현성”에 있다. 아무리 실제와 유사하게 그린 그림이라도 사진만큼 피사체를 똑같이 재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진 역시 완벽하게 객관적이라 할 수 없다. 셔터를 누르는 것은 결국 사람이고 그의 의도는 명백히 사진에 담길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어떠한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실제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여 연출한 사진들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대체로 보도 사진들이 그 대상이다. 한편, 때로는 현상을 그대로 복제하고 재현하는 것보다 허구의 이미지나 이야기가 현실을 더욱 명확하게 드러내기도 한다. 한국 자본주의 사회 속 빈부격차를 상승과 하강이라는 수직적 구조를 통..

지평선 2022.08.19

백수의 일상 - 706. <클래식 엘리트 코스 밟다 돌연 자퇴…재즈 뮤지션 전향한 정지수의 도전>

클래식 엘리트 코스 밟다 돌연 자퇴…재즈 뮤지션 전향한 정지수의 도전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아지트에서 만난 정지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재즈로는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안철민 기자 엄마는 “제 정신이냐”고 했다. 친구들은 “너 정말 별종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 예원학교, 서울예고로 이어지는 클래식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정지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28·여)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를 1년 다닌 뒤 한국에 돌아와 돌연 자퇴를 선언했을 때 주변 반응이었다. 유년시절 일본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피아노 콩쿠르 1위, 한음 콩쿠르 1위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상을 휩쓴 클래식 유망주의 ‘파격 선언..

지평선 2022.08.19

백수의 일상 - 705. <22년만에 두 다리로 춤추는 ‘클론’ 강원래 다시 본다>

22년만에 두 다리로 춤추는 ‘클론’ 강원래 다시 본다 가상 인간 ‘아바 강원래’ 공개 “안녕하세요, 클론의 강원래입니다. 아하하하!” 18일 오후 자신의 메타버스 아바타 ‘아바 강원래’를 통해 22년 만에 두 다리로 추는 클 론의 ‘초련’ 춤을 선보인 강원래. /메이저세븐컴퍼니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 전동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강원래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얼굴에는 긴장이 역력했고, 목소리도 떨렸다. 이어 뒤편 대형 스크린으로 그의 얼굴을 똑 닮은 아바타가 역시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그런데 “아빠, 아빠는 이제 춤출 수 없어요?”라는 한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들리자 이 아바타가 벌떡 일어나 춤추기 시작했다. 1996년 클론의 히트곡, ‘난’의 안무. 강원래의 두 다리로 추는 춤이..

지평선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