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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일상 - 558. <‘대통령 윤석열’의 존재증명>

‘대통령 윤석열’의 존재증명 윤석열 대통령이 7월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정부는 최악의 적대적 환경에서 출범했다. 거대 야당이 발목을 잡고 좌파 카르텔은 막강하다.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사람도 많다. 그 결과는 참혹하다. 출범 두 달도 안 돼 국정 수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3주 연속 윤석열 대통령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섰다.(7월 2~4일 알앤써치 여론조사)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다. 특히 20대에서 부정평가가 수직 상승(지난 주 53.4%에서 이번 주 61.3%)했다. 모든 여론조사 결과가 중대한 민심 이반을 가리킨다. 대통령 선거는 거대한 기동전(機動戰·War of Maneuver)이다. 20..

지평선 2022.07.08

백수의 일상 - 557. <인생의 재해석>

인생의 재해석 일러스트레이션 서장원 기자 살다 보면 피하고 싶을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 사람만, 그 일만 없으면 인생이 확 피어날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자신의 인생 걸림돌이 전부 거기에 박혀 있다고 보는 겁니다. 그러니 걸림돌에서 멀어지려고 온힘을 다해 뛰어갑니다. 때로는 무조건 뜁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당장 멀어지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희망이나 가능성과도 멀어진다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물론 황급하게 꼭 피해야 도움이 되거나 살아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도를 만나면 싸움이 아닌 ‘삼십육계(三十六計)’가 최상책입니다. 큰불이 나거나 지진이나 해일이 일어나면 되도록 멀리 피해야 합니다. 최악의 선택은 피해봤자 피할 수 없는 사람이나 상황에서 무리해서 벗어나려고 하는 겁니다. 누구나 해당..

지평선 2022.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