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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일상 - 599. <눈빛으로 마음 읽기>

눈빛으로 마음 읽기 일러스트레이션 김충민 만남은 눈(眼)과 눈으로 시작해서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집니다. 눈 맞춤은 영화로 치면 예고편입니다. 누가 나를 쳐다보고 있다고 느끼면 그 사람은 물론 내 존재도 더 의식하게 됩니다. 생각이 많아집니다. 관찰 대상이 된다는 일은 불편합니다. 상점에 들어간 나를 판매원이 지켜보고 있으면 물건을 여유 있게 살피기 어렵습니다. 그 사람의 눈길이 내 일을 방해합니다. “찾으시는 것이 있으세요?”라고 물을 때 재빨리 “그냥 둘러보려고요”라고 합니다. ​ 시험에서는 면접관과 나 사이의 눈 맞춤을 관리해야 합니다. 눈을 마주칠 시점과 피할 시점을 예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대답이 막힐 때는 잠시 눈길을 벗어나야 머리가 돌아갑니다. 시선을 의식하면 생각이 막힙니다. ​ 프랑스 파..

지평선 2022.07.24

백수의 일상 - 598. <네덜란드 화가 몬드리안의 삼원색 그림 세계>

네덜란드 화가 몬드리안의 오방색 네덜란드의 화가 몬드리안은 삼원색과 무채색만을 사용하여 직선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주로 직선과 직각, 삼원색과 무채색 즉 빨강, 파랑, 노랑, 흰색, 검은색으로 질서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추상미술의 대표적인 화가로 신조형주의를 개발한 몬드리안 화가가 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에도 오래전부터 규방이라는 곳에서 옷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천을 이어서 실생활에서 쓸 보자기를 만든 여인들이 있었다. 몬드리안처럼 직선과 직각으로 천을 조각조각 이어 규칙적이면서도 불규칙한 형태로 단순한 아름다움을 이어온 여인들이 있다. ​몬드리안도 너무나 훌륭한 작가이지만 옛 선조들의 옛 여인들도 몬드리안보다 떨어지지는 않은 특별함이 있었다. 몬드리안의 작품이 단순해서 쉽게 그릴 거라고 오해하지만 ..

지평선 2022.07.24

백수의 일상 - 597. <“연예계는 승자독식, 다음생엔 안해” 40년 중견배우의 고백>

“연예계는 승자독식, 다음생엔 안해” 40년 중견배우의 고백 배우 김학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먹방 콘텐츠./유튜브 연예계에서 일부 배우들에게 배역이 쏠리는 양극화 현상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연기 경력 40여년의 중견 배우 김학철은 “연예계는 승자독식”이라고 비판했고 배우 노현희도 “월수입 100만원이 안 되는 배우들이 과반수”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김학철은 20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흔히 연예계를 정글로 비유하는 데 사실 더 심하다. 최상위 포식자인 사자나 호랑이가 남긴 고기를 정글에선 하이에나 등이 훔쳐 먹지만 연예계는 승자 독식이라 승자가 다 먹는다”고 했다. 그는 “이 생활을 40여년 하다보니 다음생엔 절대 하고 싶지 않다”며 “영화 감독이 데뷔작 망하..

지평선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