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빵집 ‘손맛’에‘ 디엔비’ 신영이 대표 6일 경기 고양시 디엔비 본사에서 신영이 대표가 갓 구운 도넛을 들고 있다. 디엔비는 도넛만 하루 평균 20만개씩 생산하는 베이커리 전문 중소기업이다. 신 대표는 “좋은 재료에 우리만의 ‘손맛’을 더한 게 25년 영업의 비결”이라고 했다. /김지호 기자 지난 6일 오전 경기도 고양 베이커리 전문 중소기업 디엔비 본사. 사무실과 연결된 빵 생산 라인 입구엔 거대한 클린룸(몸 전체를 소독하는 공간)이 있었다. 문은 한 번에 열리지 않았다. 작업복을 입었는데도 테이프 클리너로 온몸 구석구석을 꼼꼼히 훑은 후에야 겨우 도넛 공장에 발을 들일 수 있었다. “소독기를 사용해 손을 닦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게 해놨어요. 머리카락 한 올 들어가지 않게 하려면 철저히 관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