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티아 해안의 꽃,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8월의 크로아티아는 대목이다. 이미 유럽의 ‘멋진 휴양도시’로 알려진 크로아티아는 가는 도시마다 피서객의 물결로 넘실댄다. 아드리아의 푸른 바다를 낀 항구도시,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인 스플리트(Sprit)도 마찬가지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시대의 유적이 남아 있는 곳. 옛 달마티아의 땅 스플리트의 올드타운의 유적지는 경이로움이다. 배에서 바라본 스플리트 스플리트 항구. 스플리트 마을 가옥들. 디오클레티아누스가 말년을 보내기 위해 만들어낸 로마 도시 ‘균열(split)’이라는 지명을 갖고 있는 스플리트의 올드타운에는 약 1700년 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중세 때 스플리트 사람들은 폐허가 된 디오클레티안 궁전(Diocletian's Palace)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