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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일상 - 566. <현장에 가면 보입니다>

兆단위 굴리는 스타 PB “책상에선 돈되는 기업 못찾는다” 연봉 24억 서재영 NH증권 상무, 그의 하루를 쫓아가보니… 20여년간 업계 최고 PB 타이틀을 거머쥔 서재영 NH투자증권 상무는 두 가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첫째, 사무실에 앉아서 고객 전화를 받지 않는다. 무조건 현장에 나간다. 둘째, 특정 상품을 사달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고객 비즈니스에 도움되는 정보를 주고, 사람을 연결해줌으로써 그들이 나를 찾게 만든다. 그의 독특한 업무방식을 보고 배우기 위해 하루만 따라다닐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는 후배 PB들도 있다고 했다./사진=조선일보DB “(투자를) 잠깐 쉬시죠. 현금화해서 들고 계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주가가 평균 30%, 집값은 수억원씩 떨어지는 ‘투자 빙하기’에 추위를 타..

지평선 2022.07.11

백수의 일상 - 565. <“여성들이여 SNS에 써라, 당신이 얼마나 멋진지”>

“여성들이여 SNS에 써라, 당신이 얼마나 멋진지” [Interview] 74세에 수영복 표지모델 발탁 일론 머스크 母 사진 뉴스1 우리나라에 ‘인생은 60대부터’라는 말을 증명하는 배우 윤여정, 유튜버 박막례·밀라논나가 있다면, 미국엔 메이 머스크(Maye Musk)가 있다. 올해 74세(미국 나이)인 메이는 북미·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20대부터 영양사와 모델로 활동하다 60세에 가까운 나이에 ‘흰 머리’ 모델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67세에 버진아메리카항공 모델로 발탁되고, 69세에 메이크업 브랜드 ‘커버걸’의 최고령 모델이 됐다. 그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들보다 내가 먼저 유명했다”고 말하곤 한다. 5월 16일 발행된 세계적인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표지모델이 된 메이..

지평선 2022.07.11

백수의 일상 - 564.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보고 싶은 것만 보기” 일러스트레이션 서장원 기자 지루할 정도로 논란이 계속되는 일부 연예인들의 일탈 행위에 우리는 왜 실망할까요? 그들을 이상화(理想化)라는 환상 속에서 만나 왔기 때문이다. 보고 싶은 부분만을 그들에게 투사하면서 전체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일이 생기면 환상은 쉽게 무너집니다. 성인(聖人)의 예도 있기는 하나 사람은 다 사람이고 다소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문제가 된 연예인은 변한 것이 없었을 겁니다. 그 사람을 전체로 보지 못하고 보고 싶은 부분을 전체로 착각했던 사람은 우리입니다. 연예인도, 그리고 정치인도 다 사람인데 우리가 환상을 만들어내고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겁니다. 정치인들 사이의 끊임없는 다툼도 서로가 상대의 보고 싶은 부분만 보며, 보고 싶지 않은 면을 못 보거나 ..

지평선 202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