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尹, 대표상품이 없다...국힘은 이준석 새싹 밟아야하나" 국민의힘에서 '김종인'이라는 이름 석 자는 늘 비상 상황에서 등장하곤 했다. 2020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180석을 내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이 초토화되자 그는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아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지난해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승리 직후 당을 떠난 김 전 위원장은 몇 달 뒤 다시 호출됐다.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흔들리자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지만, 친윤계 인사들과 대립각을 세운 끝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승리하며 승승장구하던 국민의힘에서 최근 김 전 위원장을 다시 거론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임기 초 지지율 하락과 이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 징계안 심사, 당 내홍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