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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일상 - 575. <취하지도 않는 술, '무 알코올 맥주 대박'>

"취하지도 않는 술인데 왜…" 무 알코올 맥주 대박 난 까닭 누가 먹나 했는데…"분위기에 취하면 되지" 무알코올 맥주 '인기' 맥주서 알코올 뺀 '무알코올 음료' 올해도 뜨거운 인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맥주에서 알코올을 뺀 '무알코올 맥주'가 인기다. 도수 높은 술에 취하기보다 술자리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MZ(밀레니얼+Z)세대에게 어필한 덕이란 분석이다. 성수기를 맞은 주류 업계가 올해 다채로운 무알코올 신제품으로 신세대 주당 입맛 잡기에 나섰다. 무알코올 맥주 인기, 올해도 뜨겁다. 오비맥주의 '카스0.0'는 지난달 반포 한강공원에서 ‘진짜에 취하는 시간’을 표현한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사진=오비맥주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무알코올 맥주의 판매량은 올해도 우상향 추세다. 주류는 원래 온라..

지평선 2022.07.15

백수의 일상 - 574. <국회에 국회의원이 없다>

국회에 국회의원이 없다. 요즘 국회 의원회관을 돌아보면 10개 의원실 중 8개에서 “오늘 의원님 안 오세요”라고 한다. 국회가 45일째 아무 역할도 안 하면서 의원들이 국회에 올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이 국회에 없다. 집에 있지는 않겠지만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분노하는 국민 입장에서 국회는 ‘놀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 문이 굳게 닫혀 있다./뉴스1 국회가 놀고 있는 건 두 달도 더 지난 ‘검수완박’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검수완박 강행 처리로 국회법을 유린했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검수완박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사법개혁특위 참여도 거부했다. 민주당은 헌재 제소를 취하하고 사개특위에 참여하지 않으면 원 구성에 합의할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이..

지평선 2022.07.15

백수의 일상 - 573. <20세기 한국, 한국인의 얼굴, 한국인의 삶>

한강·뚝섬·청계천·창경궁…/ 한국인 60년을 찍은 박옥수 권혁재의 사람사진/ 사진가 박옥수 어떻게든 유세장을 보려 나무에 올라선 사람들이 새집처럼 달려 있었다. 인산인해를 이룬 신민당 김대중 대통령 후보 선거유세장의 청중들, 장충단공원, 1971/ 박옥수 꽁꽁 언 한강에서 애들이 온몸으로 얼음을 지치고 있었다. 뚝섬, 서울, 1976/박옥수 창경궁에서 선남선녀가 뱃놀이하고 있었다. 창경원, 서울, 1968 / 박옥수 뚝섬에서 발가벗은 아이들이 물놀이하며 노닐고 있었다. 뚝섬, 서울, 1969 /박옥수 머리에 광주리와 보따리를 인 아낙들이 청계천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청계천, 서울,1967 /박옥수 이 모두 10여년 전부터 박옥수 작가의 페이스북에서 본 사진이다. 처음엔 봤을 때부터 그 사진들이 무척 신..

지평선 202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