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뉴스 채널 지휘하는 CNN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 일레이나 리. 지난달 중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만난 일레이나 리 CNN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언론인은 소방수와 같다”고 했다. 전쟁·지진과 같은 참사에 누구보다 먼저 가서 취재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앉아서 노트북으로만 일하는 게 가장 싫어요. 발로 뛰고, 직접 보고 듣고 느껴야 관점이 생기고 제대로 된 보도를 할 수 있으니까요.”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미·북 정상회담이 열렸다. 주요 내·외신은 일제히 싱가포르로 취재진을 급파했다. 세계 최대 뉴스 네트워크인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장면부터 생중계했다. 앤더슨 쿠퍼, 크리스티안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