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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일상 - 630. <"이준석 내쫓는 대통령실, 유승민 내쫓기 떠올라">

"이준석 내쫓는 대통령실, 유승민 내쫓기 떠올라" 국힘 비상상황 인위적…이준석 축출 기획 윤심 작동 외에는 달리 해석할 여지 없어 국민의힘, 탄핵 이후 통치DNA 잃어버려 박용진-강훈식 단일화? 셈법 달라 어려워 국힘, 비대위 가기 위해 비상상황 만드나 이준석 날리기, 朴 "배신의 정치" 떠올라 비대위원장? 윤핵관-중진 정진석 유력해 안철수, 당권 원한다면 휴가 반납했어야 https://tv.naver.com/v/28312196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20~09:00) ■ 진행 : 김광일 기자 (김현정 앵커 대신 진행) ■ 대담 : 박원석 (정의당 전 정책위의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복잡한 정치권 이슈를 한방에 묵직하게 풀어드리는 시간, 돌쇠토론 시간입니다. 박원석 정의당..

지평선 2022.08.03

백수의 일상 - 629. <민화에 담긴 삶의 찬가>

이 시대의 채색화는 무엇인가? 21세기는 온라인을 통해 정보 접근이 가능한, 지식 독점이 사라진 네트워크 시대다. 현대인의 삶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눈만 뜨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활자나 이미지를 접하며 산다. 매일 듣고 보는 말과 글이나 이미지는 가까이 있는 사람이 일상적으로 하는 잔소리처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몸에 밴 냄새처럼 은연중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이미지를 되돌아보고, 우리의 문화적 자존감을 생각해보고, ‘생의 찬미’를 글과 그림으로 읽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9월 25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생의 찬미’ 전시 전경 / 김옥렬 이 전시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벽사),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고(길상), 명심해야 할 중요한 문..

지평선 2022.08.02

백수의 일상 - 628.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국립중앙박물관>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국립중앙박물관 삼국 시대를 대표하는 국보 ‘금동반가사유상’ 두 점이 2021년 11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서 큰 관심 속에 전시되고 있다. 짙은 황토색으로 꾸며진 현대적인 전시실에서 단연 돋보이는 금동반가사유상을 둘러싼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2500년 전 부처 주변으로 제자들이 모여 있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것 같다. “꿈과 같은, 그러니까 현실 같지 않는 장면에 감탄하며 한동안 두 반가사유상을 바라보니, 두 분의 미소가 오늘따라 더욱 내 맘에 잘 다가왔다.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미소보다 아름답다. 아름다워! 어느덧 내 입가에도 미소가 옅게 떠오르네.”-p10 색다른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국립중앙박물관. 그 주인공은 금동반가사유상 이 책은 국립중앙박물관 ..

Book Review 2022.08.02

백수의 일상 - 627. <5일동안 오트밀 먹고 하루 3시간 자며 366km 걸었다>

5일동안 오트밀 먹고 하루 3시간 자며 366km 걸었다 하이커 이하늘씨가 7월 19일 오전 미국 존뮤어 트레일(John Muir Trail/JMT) 전 구간(366km)을 124시간 14분만에 완주한 가운데, 미국에 있는 이하늘씨에게 궁금한 내용에 관해 질문하고 답변을 얻었다. 이하늘 인스타그램 @natural.sky.c/월간산 출발 일시와 종료 일시는? 2022년 7월 14일 아침 6시 15분에 휘트니 포탈(whitney portal) 에서 시작해 7월 19일 오전 10시 29분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요세미티밸리 내 해피 아일(Happy isles) 에서 종료, 124시간 14분만에 완주했다. 엄연히 말하자면 JMT는 마운트 휘트니부터 해피아일까지인데 마운트 휘트니에 오르기 위한 트레일헤드(초입부)인..

카테고리 없음 2022.08.02

백수의 일상 - 626. <'헤어질 결심',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

“사랑이란 말없이,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 인터뷰 영화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 서울 용산구 작업실에서 지난달 27일 만난 정서경 작가(47)는 “사랑이라는 말없이 가장 근본적이고도 원초적인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 작가의 답변에는 서래와 해준이 남긴 사랑의 단서가 담겨 있다. 6월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 각본에는 “사랑해”라는 대사가 단 한 번 나온다. 형사인 해준(박해일)이 살인사건 용의자 서래(탕웨이)를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인데, 두 사람은 단 한 번도 서로에게 “사랑해”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정작 그 대사를 뱉는 인물은 서래의 남편 임호신(박용우).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진심이 담겨 있지 않다. 반대로 ..

지평선 2022.08.02

백수의 일상 - 625. <『그녀와 그』>

『그녀와 그』 음악가인 프레데리크 쇼팽을 비롯해 일평생 수많은 남자와 경계 없이 교류하며 ‘사랑의 화신’이라 불린 조르주 상드와 프랑스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천재 시인 알프레드 드 뮈세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인 작품. 국내 초역. 상드와 뮈세는 격정적인 사랑에 빠져 오직 사랑하는 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감정을 경험한다. “그녀를 다시 만나서 저는 비로소, 그렇게 오랫동안 부서졌던 그녀의 영혼도 여전히 살아가고 사랑하고…… 고통받고 혹은 행복해질 수 있었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지요. 친애하는 로랑, 테레즈가 테레즈일 수 있도록 애써주세요. 그녀가 쟁취해낸 것은 그녀 자신이니까 말입니다!”(88쪽) “제게 당신의 마음을 조금만 주세요. 그리고 제 마음을 모두 가지세요. 제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Book Review 2022.08.01

백수의 일상 - 624. <克日(극일)의 반도체, 用美(용미)의 반도체>

克日의 반도체, 用美의 반도체 걸출한 기업인이 성공시킨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신화 이젠 ‘산업의 쌀’ 넘어 경제·안보 핵심 전략 자산 입체적·장기적 안목 갖고 정부가 더 주도적 역할 해야 반도체 종주국 미국이 한국, 대만, 일본을 묶는 반도체 동맹 ‘칩4′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 대만은 30여 년 전 출발해 각각 세계 수위의 반도체 제조국에 올랐다. 돌이켜보면 걸출한 기업인들의 영웅적 서사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20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시찰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중국 저장성 태생의 열여덟 청년 장중머우(張忠謀)가 미국 유학길에 오른 건 1949년이었다. 그는 태어나고 자란 중국에서의 18년을 “전쟁과 가난, 불공정으로 가득했다”고 기억했..

지평선 2022.08.01

백수의 일상 - 623. <10억살 나이테 바위, 세계 유일한 여름꽃…그 섬에 가고 싶다>

10억살 나이테 바위, 세계 유일한 여름꽃 상사화가 피는 그 섬에 가고 싶다 번잡한 도시를 잊게 하는 느긋함, 독특한 식생, 장쾌한 풍경 등 섬 여행은 실로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8월 추천 가볼 만 한 섬 여행지’ 가운데 다섯 곳을 추렸다. 남다른 여름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참고하시라. 섬 여행이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 만큼 미리 기상 예보와 배편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안전하겠다. 10억 년 세월의 흔적 - 인천 대청도 이미지크게보기 대청도 서풍받이 전경. 절벽을 따라 걸으며 장쾌한 해안 풍경을 누릴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서해 5도 중 하나. 다양한 지질, 지형 경관으로 유명하다. 삼각산(343m)과 서풍받이를 주요 코스로 하는 이른바 ‘삼서트레킹(약 7㎞)’은 전국 ..

지평선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