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무병장수 비법’ 거짓말에 속지 말아야 러브에이징 석가모니, 공자, 예수와 함께 세계 4대 성인으로 꼽히는 소크라테스는 70세에 아테네의 신을 믿지 않고 청년들을 타락시킨다는 죄목으로 고소를 당했다. 물론 악의적인 모함이다. 그는 500명의 배심원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논리적으로 입증했다. 하지만 배심원들은 사형을 선고했다. 변론 중에 동정을 사려는 노력을 안 했을 뿐 아니라 자신이 한 일은 올림피아 우승자처럼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배심원들의 분노를 샀기 때문이다. 사실 법정에 서기 전 오랜 기간 소크라테스는 시장이나 광장에서 지식을 가졌다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특유의 문답법으로 그들의 무지(無知)를 증명했다. 상대방은 당황하고 수치심을 느끼면서 화가 나기 마련이다. 이미 수많은 아..